기사출처: thebell [2021.06.10]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리서치·운용 감각이 뛰어난 '젊은 피'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유현철 상무를 CIO로 선임했다. 유
상무는 하우스 자산운용 및 리서치 조직을 전담해 이끌 예정이다. 김재학 대표가 경영 및 운용에 최종
권한과 책임을 지지만 유 상무가 상당 부분 운용 및 리서치를 분담한다.
유 상무는 최근 10년 간
HSBC(Global Research) 아태지역 헤드쿼터 오피스 홍콩에서 리져널 에너지 및 소재 애널리스트 경력을 쌓았다. 리져널 업종 전체에서 'Best Stock picker' 선정된
것을 비롯 수년간 'Asiamoney Best Regional Analyst'로 명성을 날렸다.
1982년생인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동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은 2008년 미래에셋증권으로 퀀트 리서치와 투자전략 업무를 익히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해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넘어가 글로벌리서치 및 자산배분 역량도 가미했다.
유 상무는 글로벌 하우스에서 출중한 이력을 쌓았다. ‘컨트래리언 (역발상)’ 투자와 사이클 분석에서의 강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유 상무를 영입한 포인트 역시 매크로와 연계한 데이터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전 리서치총괄 상무가 지난해 사임하면서 김 대표가 대부분 도맡아왔다. 김 대표의 역할이 회사 경영 전반은 물론 운용, 리서치, 관리까지 확대된 후 계속돼왔던 만큼 유 상무에게로 상당 부분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김 대표에 쏠리며 가중된 운용과 리서치 부담은 해소될 전망이다. 이미
하우스 내부적으로 개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MF 전략 엔진' 이란
변동성 관리 시스템도 순항하고 있다. 유 상무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감각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의 순항은 이미 지난해 성과로 나타났다. 한
해 성과보수로만 25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리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극심한 변동성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프라이빗뱅커(PB) 등 리테일에서 호응을 얻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험을 익힌 인물을 신규 CIO로 영입했다”며 “해외
리서치 감각과 네트워크 등이 풍부한 만큼 내부 운용 철학과 스타일이 더욱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이달
7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이달 7일 여의도 IFC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TWO IFC, 9층에서
둥지를 새로 틀었다. 앞서 종로구 타워8에서 이전한 셈이다. 운용사 설립 초반부터 줄곧 종로구에 자리를 잡았다가 처음으로 여의도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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